젠슨 황 엔비디아 CEO, 7개월 만에 깜짝 방한… '2차 치맥 회동' 열리나

젠슨 황 엔비디아 CEO, 7개월 만에 깜짝 방한… '2차 치맥 회동' 열리나

젠슨 황 엔비디아 CEO, 7개월 만에 깜짝 방한… '2차 치맥 회동' 열리나

컴퓨텍스 마치고 한국 직행… LG 구광모 회장 등과 연쇄 회동 전망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의 절대 강자인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다음 달 초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10월 말 한국을 찾아 국내 재계 총수들과 이른바 '치맥 회동'으로 엄청난 화제를 모은 지 약 7개월 만의 재방문입니다. 황 CEO는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 '컴퓨텍스 2026' 일정을 소화한 뒤 곧바로 한국행 비행기에 오를 예정입니다.

이번 방한 기간 동안 황 CEO는 국내 주요 기업인들과 만나 전방위적인 사업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번 일정 중에는 LG그룹 구광모 회장과의 만남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와 LG는 AI 및 로봇 분야를 고리로 긴밀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으며, 올해 초 공개된 LG의 가사용 홈 로봇 '클로이드'의 가상 훈련 및 시험 과정에서도 엔비디아의 플랫폼이 핵심적으로 활용되고 있어 두 수장의 만남에 이목이 쏠립니다.

이재용·정의선과 다시 뭉칠까… 네이버 등 K-빅테크와의 접촉도 주목

재계의 가장 큰 관심사는 지난해 황 CEO와 함께 치킨집에서 돈독한 친분을 과시했던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과의 '2차 회동' 여부입니다. 엔비디아와 각각 반도체 및 피지컬 AI 분야에서 강력한 동맹을 맺고 있는 만큼, 이번 재회 시 더욱 심도 있는 차세대 기술 협력이 논의될 가능성이 큽니다. 당시 황 CEO는 한국에 GPU 26만 장을 공급하겠다는 깜짝 발표를 던진 바 있어, 이번에도 파격적인 선물이 나올지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엔비디아로부터 대규모 GPU 물량을 확보한 네이버를 비롯해 국내 주요 IT·빅테크 기업들과의 접촉 가능성도 열려 있습니다. 한편, 엔비디아의 핵심 반도체 파트너인 SK그룹의 최태원 회장은 황 CEO가 한국에 들어오기 전, 대만 컴퓨텍스 현장에서 먼저 만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황 CEO는 방한에 앞서 다음 달 1일 타이베이에서 기조연설을 진행하며 AI 시장을 향한 새로운 청사진을 먼저 공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