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 파업 틈타 뭉쳤나?" 엔비디아·TSMC 수뇌부, 대만서 심야 회동

"삼전 파업 틈타 뭉쳤나?" 엔비디아·TSMC 수뇌부, 대만서 심야 회동

"삼전 파업 틈타 뭉쳤나?" 엔비디아·TSMC 수뇌부, 대만서 심야 회동

시총 1위·6위의 특급 만남… 젠슨 황 "향후 반년 매우 바쁠 것"

글로벌 인공지능(AI) 열풍의 최대 수혜자인 미국 엔비디아와 대만 TSMC의 수장들이 대만 타이베이의 한 식당에서 깜짝 저녁 회동을 가졌습니다. 전 세계 시가총액 1위(약 7,828조 원)인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와 시총 6위(약 3,216조 원)인 TSMC의 웨이저자 회장이 직접 만나면서 글로벌 반도체 업계의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날 만남에서 젠슨 황 CEO는 엔비디아의 신제품 '그레이스 블랙웰'의 순조로운 생산과 차세대 AI 슈퍼컴퓨터 '베라 루빈' 생산 착수에 대해 TSMC 측에 깊은 감사를 표했습니다. 그는 "향후 반년은 매우 바쁠 것"이라며 양사의 밀접한 협조를 통한 생산능력 및 부품 공급 확보를 강조했고, 웨이 회장 역시 엔비디아의 주문을 완벽히 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화답했습니다.

단순한 식사 그 이상… AI 패권 굳히는 '통합작전' 돌입

대만 현지 업계에서는 이번 만남을 단순한 친목 도모 목적의 식사 자리가 아닌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차세대 AI 플랫폼의 양산은 물론, 첨단 공정 및 패키징 시설 증설과 관련해 양사 최고위층 간의 실질적이고 긴밀한 협조 단계에 본격적으로 진입했다는 해석이 지배적입니다.

특히 양사의 AI 분야 핵심 의사결정권자들이 전면에 나선 만큼, 후속 AI 플랫폼의 양산 속도 조절부터 공급망 협력, 생산능력 관리 등 전방위적인 분야에서 고도의 '통합작전'이 시작되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삼성전자 등 경쟁사들이 내부 갈등으로 주춤한 사이,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을 선도하는 두 거인의 끈끈한 밀월 관계가 한층 더 단단해지는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