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4분기 매출 98조원 돌파! 또다시 역대 최고 실적 경신

엔비디아 4분기 매출 98조원 돌파! 또다시 역대 최고 실적 경신

엔비디아 4분기 매출 98조원 돌파! 또다시 역대 최고 실적 경신

시장 전망치 가볍게 뛰어넘은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세계 시가총액 1위의 위엄은 역시 달랐습니다. 엔비디아의 회계연도 4분기(작년 11월~올해 1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무려 73%나 폭등한 681억 3,000만 달러(약 98조 원)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을 또다시 갈아치웠습니다.

이는 월가 시장조사업체들의 전망치였던 662억 달러를 훌쩍 뛰어넘는 완벽한 어닝 서프라이즈입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 역시 1.62달러로 예상치를 웃돌았으며, 연간 매출액도 2,159억 달러(약 312조 원)로 퀀텀 점프를 이뤄냈습니다. 이번 실적의 1등 공신 역시 623억 달러의 엄청난 매출을 쓸어 담은 데이터센터 부문이었습니다.

다음 분기도 멈추지 않는 폭풍 성장… "중국 빼고 이 정도"

엔비디아의 질주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현재 진행 중인 1분기(올해 2~4월) 매출 가이던스 역시 월가의 컨센서스(726억 달러)를 가볍게 넘어서는 78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자신만만하게 발표했습니다.

더욱 놀라운 점은 이 엄청난 추산치에 수출 규제로 불확실성이 큰 '중국 시장'의 실적은 아예 포함조차 시키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중국 시장 없이도 글로벌 AI 수요만으로 폭풍 성장이 가능하다는 자신감이 확인되면서, 엔비디아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200달러 선을 터치하며 환호했습니다.

젠슨 황 "에이전트형 AI 시대 도래, 블랙웰과 루빈이 지배할 것"

젠슨 황 CEO는 이번 실적 발표에서 "컴퓨팅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기계가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에이전트형 AI(Agentic AI)의 전환점이 도래했다"고 선언하며 새로운 AI 패러다임을 제시했습니다.

그는 "현재 AI 추론 분야의 절대 강자는 '그레이스 블랙웰(Grace Blackwell)'이며, 차기 하드웨어인 '베라 루빈(Vera Rubin)'이 이 지배력을 더욱 완벽하게 확장할 것"이라며 확신을 드러냈습니다. AI 투자가 한풀 꺾일 것이라는 일각의 거품론을 완벽하게 잠재운 강력한 실적 발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