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딥시크, 금지된 엔비디아 '블랙웰' 밀반입 정황…미국 AI 모델 '무단 복제' 논란
中 딥시크, 금지된 엔비디아 '블랙웰' 밀반입 정황…미국 AI 모델 '무단 복제' 논란
중국의 AI 기업 딥시크(DeepSeek)가 미국의 수출 통제망을 뚫고 엔비디아의 최첨단 칩을 몰래 들여와 사용하고 있다는 폭로가 나왔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는 딥시크가 다음 주 발표할 최신 AI 모델 훈련에 대중국 수출이 전면 금지된 엔비디아의 최신형 AI 칩 '블랙웰'을 사용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습니다.이 블랙웰 칩들은 중국 내몽골 자치구에 위치한 데이터센터에 설치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딥시크 측은 신제품 발표 전 미국 칩을 사용했다는 기술적 지표들을 모두 제거하여 흔적을 지울 것으로 예상되며, 밀반입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미국 내 AI 칩 수출 통제 실효성을 둘러싼 갈등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쟁사 기술을 훔치는 '증류(Distillation)' 기법 논란
더 큰 문제는 딥시크가 이렇게 확보한 블랙웰 칩을 활용해 오픈AI, 구글, 앤트로픽 등 미국 선도 기업들의 AI 모델을 무단으로 '증류(Distillation)'했다는 의혹입니다. 증류란 압도적인 성능을 가진 상위 AI 모델(Teacher)이 내놓은 고품질의 답변 데이터를 활용해, 자사의 새로운 모델(Student)을 훈련시키는 기법을 말합니다.이러한 경쟁사 모델의 대규모 무단 증류는 사실상 수십조 원이 투입된 핵심 AI 기능을 고스란히 훔쳐내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앞서 '클로드'의 개발사인 앤트로픽 역시 딥시크 등 중국 기업들이 자사 모델의 결과물을 무단 추출한 사실을 적발하며, 첨단 AI 칩의 중국 수출을 원천 차단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