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89조 원 폭발… 엔비디아 꺾고 드디어 '세계 1위'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89조 원 폭발… 엔비디아 꺾고 드디어 '세계 1위'

영업이익률 52.2%의 대기록… 애플·마소·엔비디아 모두 넘었다

삼성전자가 시장의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는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글로벌 기업 영업이익 1위 자리에 우뚝 섰습니다. 7일 발표된 삼성전자의 2분기 잠정 실적에 따르면, 매출은 171조 원, 영업이익은 무려 89조 4,000억 원을 기록해 영업이익률 52.2%라는 경이로운 성적표를 받아 들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9%, 영업이익은 1,810%나 폭등한 수치입니다.

특히 이번 영업이익은 내년 초 직원들에게 지급할 대규모 특별성과급을 미리 충당금으로 떼어두고도 달성한 수치로, 이를 포함하면 실제 분기 영업이익은 100조 원을 거뜬히 넘길 것으로 증권가는 추정하고 있습니다. 달러로 환산 시 약 584억 달러에 달하는 이 엄청난 영업이익은 지난 분기 세계 1위를 기록했던 엔비디아(약 535억 달러)는 물론,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알파벳 등 미국의 거대 빅테크 기업들을 모두 꺾고 세계 1위에 등극한 역사적인 쾌거입니다.

적자 메운 메모리 반도체의 '하드캐리'… 3분기도 110조 원 사상 최대 예고

이 같은 삼성전자의 역대급 어닝 서프라이즈는 폭발적인 '메모리 반도체 호황'이 홀로 견인한 결과입니다. 증권업계 분석에 따르면 스마트폰(MX사업부)과 가전(DA/VD), 파운드리 등 다른 사업부들이 수천억에서 최대 2조 원대의 영업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메모리 사업부에서만 무려 112조 원(성과급 반영 전)의 경이적인 이익을 쓸어 담으며 전사의 압도적인 실적을 하드캐리했습니다.

업계는 삼성전자의 질주가 여기서 멈추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들이 메모리 물량 확보를 위해 앞다퉈 장기공급계약(LTA)을 추진하고 있어, 하반기에도 메모리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세가 보장된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다가오는 3분기에는 2분기의 기록을 다시 한번 경신하며 약 110조 원 규모의 전무후무한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되며, 올해 연간 기준으로도 굳건한 글로벌 1위 달성이 유력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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