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 회장 "일본 반도체 공장 최적의 후보지… 2028년 AI 팩토리 가동"

최태원 SK 회장 "일본 반도체 공장 최적의 후보지… 2028년 AI 팩토리 가동"

최태원 SK 회장 "일본 반도체 공장 최적의 후보지… 2028년 AI 팩토리 가동"

한일 반도체 생태계 연결… 일본 내 'AI 팩토리' 구축 본격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일본을 신규 반도체 공장 건립의 훌륭한 후보지로 꼽으며 한일 경제 공동체 추진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최 회장은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의 인터뷰에서 SK의 첨단 메모리 반도체와 엔비디아의 GPU를 결합한 'AI 팩토리(대규모 데이터 연산 공장)'를 한국 외 지역 최초로 일본에 구축하겠다는 깜짝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SK그룹은 2028~2029년 가동을 목표로 대도시 소비 전력 수준인 기가와트(GW)급 데이터센터를 상정하고 일본 기업들과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 중입니다. 넓은 토지와 안정적인 전력을 확보할 수 있는 최적의 후보지를 물색 중이며, 이를 통해 한일 양국의 반도체 생태계를 굳건히 연결해 단순한 기업 제휴를 넘어 경제 안보 측면에서도 큰 시너지를 내겠다는 구상입니다.

용인 클러스터 완성 앞당긴다… 키옥시아·라피더스와 전방위 협력

최 회장은 현재 심각한 글로벌 반도체 부족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공격적인 국내외 투자 로드맵도 함께 밝혔습니다. 특히 2045년 완공을 목표로 했던 '용인 클러스터'의 반도체 공장 4기 건설을 수년 이상 과감하게 앞당기겠다고 선언했으며, 폭발적인 반도체 수요로 얻은 이익의 대부분을 신규 공장 건설과 인프라의 AI화, 우수 엔지니어 채용에 집중적으로 투입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일본 내 굴지의 반도체 기업들과의 전방위적인 협력 가능성도 활짝 열어두었습니다. 전략적 파트너인 낸드플래시 기업 '키옥시아'는 물론, 일본 정부가 전폭적으로 밀고 있는 차세대 반도체 기업 '라피더스'에 대해서도 필요하다면 언제든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화답했습니다. 도쿄 일렉트론 등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들과의 상시 연대를 통해 AI 신규 사업에서 한일 양국의 확고한 기술 동맹을 이끌어가겠다는 목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