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이어 오픈AI·앤스로픽까지… 글로벌 AI 거물들의 '네카오' 러브콜

엔비디아 이어 오픈AI·앤스로픽까지… 글로벌 AI 거물들의 '네카오' 러브콜

엔비디아 이어 오픈AI·앤스로픽까지… 글로벌 AI 거물들의 '네카오' 러브콜

샘 올트먼 8개월 만의 방한… 카카오·네이버 수장과 연쇄 회동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오는 14일부터 1박 2일의 짧은 일정으로 한국을 찾아 국내 대표 IT 플랫폼인 카카오와 네이버 경영진을 잇달아 만납니다. 지난해 10월 이후 8개월 만에 다시 한국을 찾는 올트먼 CEO는 15일 오전 카카오 판교아지트를 가장 먼저 방문해 정신아 카카오 대표와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눌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서 양사는 기존에 협력해 온 '챗GPT 포 카카오'의 서비스 고도화는 물론, 카카오톡의 대화 맥락과 챗GPT 간의 연계성을 한층 강화하는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이어 올트먼 CEO는 네이버 1784 사옥으로 이동해 최수연 네이버 대표와 첫 공식 상견례를 갖고, 네이버의 폭넓은 포털·커머스 생태계 및 클라우드 인프라를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시너지 창출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게 됩니다.

앤스로픽·엔비디아도 찜한 K-인프라… 韓 AI 생태계 쟁탈전

오픈AI의 강력한 라이벌 기업인 앤스로픽의 핵심 임원들 역시 한국 시장 공략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최근 성공적으로 한국 사무소를 오픈한 앤스로픽의 엔지니어링 및 제품 총괄 임원들은 16일 네이버 1784를 방문해 네이버 개발진을 대상으로 기술 노하우를 공유하는 '테크 밋업' 행사를 진행하며 양사 간의 협력 접점을 넓혀갈 계획입니다.

앞서 지난 8일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네이버 이해진 의장을 만나 AI 팩토리 구축을 논의한 데 이어, 이번 오픈AI와 앤스로픽의 방문까지 더해지며 한국을 향한 글로벌 AI 기업들의 구애가 뜨겁습니다. 이러한 연이은 러브콜은 탄탄한 클라우드 인프라와 양질의 자체 데이터 생태계를 갖춘 한국 시장의 전략적 가치가 입증된 결과로, K-플랫폼과 글로벌 최고 수준 AI 모델의 만남이 어떤 혁신을 만들어낼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