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시총 2,000조 원 시대 개막… 삼성전자 턱밑까지 맹추격

SK하이닉스, 시총 2,000조 원 시대 개막… 삼성전자 턱밑까지 맹추격

주가 288만 원 터치하며 시총 2,000조 돌파 대기록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에 이어 국내 증시 사상 두 번째로 '시가총액 2,000조 원'이라는 거대한 고지를 밟으며 한국 주식시장에 새로운 역사를 썼습니다. 19일 오전 기준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26% 급등한 288만 원을 기록하며 장중 52주 신고가를 가볍게 경신했고, 시가총액은 단숨에 2,048조 원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이러한 파죽지세의 주가 폭등은 단순한 테마성 수급 쏠림이 아닌, 압도적인 펀더멘털(기초체력) 성장에 기인한 결과입니다. 이미 증권가가 제시한 적정 주가인 273만 원 선을 뚫고 올라갔음에도 불구하고, 향후 폭발적인 실적을 반영한 추정 주가수익비율(PER)은 9.42배 수준에 불과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와중에도 오히려 밸류에이션 부담은 낮아지고 있다는 긍정적인 분석이 나옵니다.

독보적인 HBM 숏티지 수혜… 1주당 순이익 3배 퀀텀 점프 예고

거침없는 주가 상승을 이끄는 핵심 동력은 단연 인공지능(AI) 반도체의 핵심 부품인 HBM(고대역폭메모리) 시장 내에서의 독보적인 지위입니다. 엔비디아를 필두로 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차세대 AI 가속기 확보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는 가운데, 수율과 성능 모두에서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는 SK하이닉스의 HBM 물량은 사실상 공급 부족(숏티지) 상태를 누리고 있습니다.

여기에 일반 D램 가격마저 완연한 상승 사이클에 올라타면서 전사적인 수익성 극대화에 날개를 달아주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현재 10만 원대 수준인 SK하이닉스의 1주당 순이익(EPS)이 향후 30만 원 선까지 3배 가까이 퀀텀 점프할 것으로 강력하게 추정하고 있으며, 이 같은 역대급 호조에 힘입어 부동의 코스피 시총 1위인 삼성전자와의 격차도 어느덧 140조 원 안팎까지 좁혀진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