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애플도 간다" 트럼프 방중에 동행할 역대급 ‘경제 사절단’
9년 만의 베이징 방문… ‘미국 대기업 CEO’ 총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시진핑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이번 방문은 미국 대통령으로서는 약 9년 만에 이루어지는 방중으로, 글로벌 외교 및 경제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특히 눈길을 끄는 점은 트럼프 행정부가 엔비디아와 애플, 보잉 등 미국을 대표하는 주요 대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을 이번 방문에 대거 초청할 계획이라는 점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만난 기업인들에게 "베이징에서 만나자"는 말을 건네며 동행 가능성을 직접 언급하고 있으며, 이에 초청 명단에 들기 위한 기업인들 사이의 경쟁까지 벌어지고 있다는 후문입니다.
초청 명단 살펴보니… 엑손부터 퀄컴까지 아우르는 ‘경제 동맹’
현재 거론되는 초청 명단에는 엔비디아와 애플 외에도 엑손모빌, 보잉, 퀄컴, 블랙스톤, 시티그룹, 비자 등 에너지부터 금융, 반도체를 아우르는 거물급 임원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방중단 인선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 데이비드 퍼듀 주중미국대사가 직접 관여하며 신중하게 꾸려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시장의 관심은 이 거대한 '경제 사절단'이 중국과의 회담에서 어떤 실질적인 결과물을 이끌어낼지에 쏠려 있습니다. 최근 미·중 간의 기술 패권 다툼이 치열한 가운데, 엔비디아의 젠슨 황이나 애플의 팀 쿡 같은 인물들이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시진핑 주석을 만난다는 사실만으로도 글로벌 공급망과 반도체 시장에 엄청난 메시지를 던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