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장녀 '매디슨 황' 전격 방한… 삼성·SK·LG·현대차 아우르는 로봇 동맹

젠슨 황 장녀 '매디슨 황' 전격 방한… 삼성·SK·LG·현대차 아우르는 로봇 동맹

젠슨 황 장녀 '매디슨 황' 전격 방한… 삼성·SK·LG·현대차 아우르는 로봇 동맹

삼성·SK하이닉스 회동… '피지컬 AI·디지털 트윈' 협력 박차

엔비디아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의 장녀이자 옴니버스·로보틱스 제품 마케팅 수석 이사인 매디슨 황이 29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전격 방문했습니다. 피지컬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트윈, 로보틱스 사업을 진두지휘하는 핵심 임원인 그녀는 이번 방문을 통해 국내 반도체 투톱 최고경영진들과 차세대 AI 기반의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 방문은 지난해 생산기술연구소(GTR) 방문에 이어 두 번째로, 업계에서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로봇용 AI 플랫폼인 '젯슨 토르'와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중심으로 양사의 협력이 구체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엔비디아 AI 생태계의 핵심 파트너이자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을 든든하게 책임지고 있는 SK하이닉스와도 긴밀한 회동을 가지며 끈끈한 메모리 혈맹 관계를 재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LG·현대차까지 연쇄 회동… 엔비디아가 'K-제조업'에 꽂힌 이유

매디슨 황 이사는 29일 반도체 경영진을 만나기에 앞서, 전날인 28일에는 현대자동차와 LG전자 최고경영진을 잇따라 만나며 국내 주요 핵심 기업들과 전방위적인 스킨십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LG전자 류재철 사장과 직접 만나 피지컬 AI와 AI 인프라에 대한 논의를 마쳤다고 밝히며, 약 7개월 만의 재방한을 통해 한국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눈에 띄게 확장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이처럼 글로벌 대장주 엔비디아가 한국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가장 큰 이유는 한국이 가진 압도적인 '제조 역량' 때문입니다. AI가 화면 속 소프트웨어를 넘어 로봇, 공장, 자동차 등 현실 세계에서 작동하는 '피지컬 AI'로 진화하기 위해서는, 메모리부터 가전과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강력한 제조 기반을 갖춘 한국 산업계와의 결합이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