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다음은 양자컴퓨터!" 엔비디아 신모델 '아이싱' 공개에 관련주 무더기 폭등

"AI 다음은 양자컴퓨터!" 엔비디아 신모델 '아이싱' 공개에 관련주 무더기 폭등

"AI 다음은 양자컴퓨터!" 엔비디아 신모델 '아이싱' 공개에 관련주 무더기 폭등

엔비디아가 쏘아 올린 공, 양자컴퓨팅 주가 '수직 상승'

미국 증시에서 양자컴퓨팅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하루 만에 두 자릿수 급등하며 시장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습니다. 14일(현지시간) 기준 아이온큐(IonQ)가 무려 20% 폭등한 것을 비롯해 디웨이브 퀀텀 16%, 리게티 컴퓨팅 12% 등 관련 주식들이 일제히 랠리를 펼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습니다.

이러한 무더기 폭등의 배경에는 글로벌 AI 대장주 엔비디아의 중대한 발표가 있었습니다. 엔비디아는 양자컴퓨팅 개발을 획기적으로 앞당길 세계 최초의 오픈 AI 모델인 '아이싱(Ising)'을 전격 공개했습니다. 기존 방식 대비 속도는 2.5배 빠르고 정확도는 3배나 높여, 양자 프로세서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오류 수정 작업을 자동화해 주는 혁신적인 기술입니다.

젠슨 황 "AI가 양자의 운영체제"… 106조 원 거대 시장 열린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실용적인 양자컴퓨터를 만드는 데 AI는 필수적"이라고 강조하며, 이번에 발표된 '아이싱' 모델을 통해 AI가 양자 기계의 운영체제(OS)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즉, 그동안 불안정해서 다루기 힘들었던 양자 큐비트(Qubit)를 AI가 통제하여 안정적인 시스템으로 탈바꿈시켜 준다는 의미입니다.

전문가들은 현재의 AI 경쟁이 어느 정도 마무리된 이후 찾아올 차세대 기술 투자의 거대한 물결로 '양자컴퓨팅'을 꼽고 있습니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맥킨지앤컴퍼니는 양자컴퓨팅 기술이 상업적 활용 단계에 도달할 2035년 무렵이면, 관련 시장 규모가 연간 720억 달러(약 106조 원)라는 막대한 수준으로 팽창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금융부터 제약까지 무궁무진… 대형 빅테크 vs 유망 퓨어플레이

양자컴퓨터 하드웨어의 발전과 클라우드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머신러닝은 물론이고 복잡한 연산이 필요한 금융 서비스와 신약(제약) 개발 분야에서 양자 기술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연평균 30%에 육박하는 경이로운 성장세가 기대되는 만큼, 이 거대한 파이를 차지하기 위한 기업들의 생존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투자 전문 매체 모틀리풀은 투자의 관점에서 두 가지 전략을 제시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엔비디아처럼 이미 양자 역량에 든든하게 투자하고 있는 대형 빅테크 기업들은 '안전한 방어형 투자'에 속합니다. 반면 더 큰 주가 상승의 폭발력을 원한다면, 각기 다른 기술적 접근으로 시장을 개척 중인 '아이온큐'나 '디웨이브 퀀텀' 같은 순수 양자컴퓨팅 기업들이 향후 몇 년간 극적인 성장을 보여줄 매력적인 타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전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