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차세대 GPU ‘루빈 CPX’ 공개, AI 시장 지형 바꿀 신호탄

엔비디아 차세대 GPU ‘루빈 CPX’ 공개, AI 시장 지형 바꿀 신호탄

엔비디아 차세대 GPU ‘루빈 CPX’ 공개, AI 시장 지형 바꿀 신호탄

루빈 CPX, 차세대 AI GPU의 등장

엔비디아(NVDA)가 또 한 번 AI 시장의 판도를 흔들만한 신제품을 공개했습니다. 9일(현지 시각) 미국 산타클라라에서 열린 AI 인프라 서밋에서 차세대 GPU **‘루빈 CPX’**를 발표한 것인데요. 이 제품은 오는 2026년 말 출시가 예정되어 있으며, 초대형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과 코딩, 비디오 처리까지 겨냥한 최초의 GPU로 평가됩니다.


수백만 토큰 단위까지 처리 가능한 성능

루빈 CPX의 가장 큰 특징은 수백만 토큰 단위의 데이터 처리 능력입니다. 텍스트, 오디오, 영상 데이터를 토큰 단위로 분할·처리하는 AI 서비스(예: 챗봇, 생성형 모델)에 최적화되어 있다는 점이 강조됩니다. 기존 GPU 대비 연산 처리 능력이 대폭 확장된 것이죠.


베라 루빈 NVL 144 CPX 플랫폼

이번 GPU는 엔비디아의 베라 CPU와 함께 새로운 플랫폼인 베라 루빈 NVL 144 CPX를 구성합니다. NVL 144는 GPU 144개를 탑재한 시스템으로, 기존 ‘그레이스 블랙웰’ 기반 시스템 대비 최대 7.5배 향상된 AI 성능을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고객사들은 투자 대비 수익 극대화를 기대할 수 있으며, 엔비디아는 1억 달러 투자 시 최대 50억 달러 매출 창출도 가능할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젠슨 황, “AI 컴퓨팅의 새로운 도약”

젠슨 황 CEO는 이번 발표에서 “RTX가 그래픽의 혁신을 이끌었다면, 루빈 CPX는 대규모 문맥 AI 시대를 위한 GPU”라며, AI 인프라의 새로운 전환점을 선언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성능 향상이 아니라, AI 활용 방식 자체를 바꿀 수 있는 기술적 도약임을 시사합니다.


중국 시장과 H20 GPU 재출하 이슈

한편 엔비디아는 중국 고객을 대상으로 한 H20 GPU 출하 재개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의 규제로 한 차례 판매가 금지되었으나,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변화로 재출하가 가능해진 상황입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미국 정부가 중국향 매출의 일부를 가져가는 새로운 조건이 붙어 향후 실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주가와 시장 반응

발표 직후 엔비디아 주가는 1.46% 상승하며 시장의 긍정적인 기대감을 반영했습니다. 올해 들어 주가는 약 25% 올랐고, 지난 12개월간 63% 상승세를 기록 중입니다. 여전히 투자자들의 신뢰가 두텁다는 것을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