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H20 경고와 미국의 15% 수익 공유 압박…엔비디아, 양면 전선에 서다
중국의 H20 제한 조치…국내 칩 주가 급등
최근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국영 및 일부 민간 기업에 엔비디아의 H20 프로세서를 ‘민감한 프로젝트’에 사용하지 말 것을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AI 가속기를 포함한 고성능 반도체에 대한 보안 우려와, 국내 대체품 수요 확대를 의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이 소식 직후 홍콩 상장 SMIC(0981)와 화홍반도체(1347) 주가가 각각 4% 이상 상승했고, NAURA 테크놀로지(002371) 역시 약 2% 올랐습니다. 중국의 반도체 자급률 강화 전략이 다시 한번 시장에 반영된 셈입니다.
미국의 새로운 압박: 15% 수익 공유
한편, 미국 백악관은 엔비디아와 AMD가 중국에서 판매되는 특정 고급 칩 매출의 15%를 미국 정부에 제공하는 합의가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확대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 대변인은 이를 "창의적인 해결책"이라고 평가하며, 기술 유출 방지와 수출 통제 정책의 일환임을 시사했습니다.
양면 전선에 놓인 엔비디아
엔비디아는 이번 사태로 중국 시장 접근 제한과 미국 정부의 수익 환수 요구라는 두 가지 압박을 동시에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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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H20 및 일부 AI 가속기 사용 제한 → 매출 축소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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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5% 수익 공유 → 순이익 감소 압박
이는 단기적으로 매출과 수익성 모두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제품 포트폴리오 및 시장 전략의 대대적인 재조정이 불가피합니다.
전문가 시각
중국과 미국의 정책 충돌 속에서 엔비디아의 최대 리스크는 ‘기술 경쟁’ 그 자체보다 정책과 규제 리스크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단기적 주가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하나, 엔비디아가 AI 및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가진 독보적인 GPU 생태계 우위는 여전히 강력합니다. 다만, 중국 의존도를 낮추는 전략과 다변화된 매출 구조 확보가 향후 핵심 과제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