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1.3조 원 네이버 투자금 6일 납입 확정… 지분 4.13%로 3대 주주 등극

엔비디아, 1.3조 원 네이버 투자금 6일 납입 확정… 지분 4.13%로 3대 주주 등극

환율 변동에 신주 규모 조정… 4.13% 지분으로 3대 주주 확정

엔비디아의 네이버 10억 달러 투자 규모에 대한 최종 신주 발행 세부 안이 확정되며 양사의 글로벌 AI 동맹이 마침내 본궤도에 올랐습니다. 3일 네이버 공시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네이버 신주 655만 8,435주를 주당 20만 4,500원에 인수하며, 이에 따른 총 원화 조달 금액은 1조 3,412억 원으로 최종 확정되어 오는 11월 6일 대금 납입이 완료될 예정입니다.

당초 10억 달러라는 투자 원금에는 변함이 없으나, 최근 환율 변동의 여파로 실제 발행되는 신주 규모는 기존 계약 대비 68만 3,129주 감소했습니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가 최종적으로 확보하게 될 네이버 지분율 역시 예상치였던 4.54%에서 4.13%로 소폭 하향 조정되었지만, 국민연금과 블랙록에 이은 3대 주주 자리는 변함없이 확고하게 굳히게 되었습니다.

12조 원 규모 인프라 조건 충족… 글로벌 'GPUaaS' 공략 본격화

이번 투자 납입 확정은 엔비디아가 당초 내걸었던 강력한 선결 조건이 완벽히 해결되었음을 의미합니다. 앞서 지난 7월 신주인수계약 당시, 엔비디아는 10억 달러 투자와 별개로 인공지능(AI) 팩토리 사업 확장에 필요한 최소 90억 달러(약 12조 원) 규모의 컴퓨팅 인프라를 직접 확보하라는 조건을 내걸었고, 네이버가 지난달 글로벌 자산운용사 브룩필드와 해당 계약을 성사시키며 투자가 최종 승인된 것입니다.

막대한 자금과 인프라 요건을 모두 충족한 네이버는 이제 글로벌 AI 시장을 향한 본격적인 비즈니스 확장에 나섭니다. 네이버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확보한 엔비디아의 최고급 그래픽처리장치(GPU) 물량과 자사의 세종 데이터센터 '각' 인프라를 하나로 결합해, 전 세계 시장에 '서비스형 GPU(GPUaaS)'를 대대적으로 공급한다는 청사진을 본격적으로 실행에 옮길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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