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금리 급등 충격 뚫은 뉴욕증시… 나스닥 1%대 오르며 역대 최고가 경신
미국 국채 매도세가 이어지며 장중 국채 금리가 무려 2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치솟았지만, 뉴욕증시 3대 지수는 거센 금리 상방 압력을 뚫고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통상 국채 금리 상승은 기술주의 미래 이익 할인율을 높여 주가에 악재로 작용하지만, 인공지능(AI) 혁신이 주도하는 강력한 실적 모멘텀이 거시경제적 불안을 압도했습니다. 이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0.18% 오른 51,267.90을, S&P 500 지수는 0.66% 상승한 7,773.95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우상향 흐름을 보였습니다.
특히 AI 생태계를 이끄는 대형 기술주들이 일제히 랠리를 펼치면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5% 급등한 27,477.31에 장을 마쳐 사상 최고치를 또 한 번 갈아치웠습니다. 금리 부담에 눌리지 않는 빅테크 기업들의 강력한 현금 창출력과 AI 인프라 구축 수요에 힘입어, 증시 자금이 전통 산업군에서 프론티어 기술주 섹터로 가파르게 재유입되는 차별화 장세가 뚜렷하게 연출되었습니다.
엔비디아 2.1% 뛰며 연이틀 최고치… 인류 기업 최초 '시총 6조 달러' 카운트다운
이번 기술주 상승장의 선봉에는 단연 AI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가 자리했습니다. 이날 엔비디아 주가는 전장 대비 2.1% 상승해 연이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폭발적인 매수세를 입증했습니다. 최근 파격적인 자사주 매입과 차세대 반도체 판매량 급증 전망에 힘입어 주가가 거침없는 상승 가도를 달리면서, 이제 엔비디아는 전 세계 기업 역사상 최초로 '시가총액 6조 달러' 돌파를 목전에 두게 되었습니다.
월가에서는 엔비디아의 이 같은 질주가 일시적인 투기성 열풍이 아닌, 글로벌 테크 생태계 전반의 AI 전환을 지탱하는 독점적 하드웨어 지배력에서 비롯된 결과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차세대 GPU 및 네트워크 칩셋의 공급 부족 현상이 여전히 지속되는 가운데, 엔비디아의 시가총액 6조 달러 진입은 향후 미국 증시 전반의 추가 상승 여력을 견인할 상징적인 이정표가 될 전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