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4800억 혈맹" 엔비디아, 네이버 3대 주주 등극… 13조 조달해 'AI 팩토리' 올인

"1조 4800억 혈맹" 엔비디아, 네이버 3대 주주 등극… 13조 조달해 'AI 팩토리' 올인

엔비디아 1조 4800억 투자로 지분 4.5% 확보… 1조 규모 자사주 소각으로 주주가치 제고

인공지능(AI) 반도체 세계 1위 기업 엔비디아가 국내 대표 플랫폼 기업 네이버에 10억 달러(약 1조 4,8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지분 투자를 단행하며 네이버의 3대 주주로 전격 등극합니다. 네이버는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의 전략적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으며, 이를 통해 엔비디아는 오는 10월 30일 납입을 거쳐 네이버 보통주 724만 1,564주(지분 4.5%)를 확보하게 됩니다. 네이버가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나선 것은 지난 2008년 코스피 시장으로 이전 상장한 이후 무려 22년 만의 결단으로, 글로벌 AI 황제 젠슨 황 CEO와 이해진 네이버 의장이 직접 만나 체결한 이번 계약은 양사 간의 초밀착 파트너십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이와 함께 네이버는 신주 발행으로 인한 기존 주주들의 지분 희석 우려를 불식시키고 강력한 주주환원 의지를 증명하기 위해 약 1조 원 규모에 달하는 자사주 490만 주를 오는 8월 3일 전격 소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유상증자로 새롭게 유입되는 1조 4,800억 원의 막대한 글로벌 실탄을 확보하면서도, 그에 맞먹는 대규모 자사주를 시장에서 소멸시킴으로써 주주가치 훼손 부작용을 완벽하게 상쇄한 것입니다. 시장에서는 이번 계약이 단순한 자금 수혈을 넘어 엔비디아의 최첨단 AI 가속기 공급망을 네이버가 글로벌 시장에서 최우선적으로 선점할 수 있는 강력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브룩필드와 13조 원 조달해 '각 세종' 1GW급 증설… 인프라 사업자로 체질 개선 선언

네이버는 이번 엔비디아 투자 유치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대형 투자사 브룩필드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인 'AI 팩토리' 구축 사업비로 최대 90억 달러(약 13조 3,000억 원)를 조달하는 사전 계약까지 체결하며 IT 업계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브룩필드는 엔비디아가 창립 파트너로 주도하고 있는 '글로벌 AI 인프라 프로그램'의 핵심 운용사로, 네이버는 이번 막대한 조달 자금과 엔비디아 생태계의 조달망을 바탕으로 품귀 현상이 심각한 최신 GPU 수만 장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세종시 데이터센터 '각 세종'의 대대적인 증설에 집중 투입할 예정입니다.

네이버는 '각 세종'의 전력 용량을 2028년까지 현재 계획된 55MW(메가와트)에서 200MW로 대폭 늘리고 장기적으로는 1GW(기가와트)급 글로벌 초대형 AI 인프라로 확장해, 오는 2027년부터 AI 팩토리 사업에서 본격적인 매출을 창출한다는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했습니다. 업계에서는 그동안 검색과 광고 등 대규모 설비 투자 없이 수익을 내왔던 네이버가 이제는 조 단위 자본이 선투입되어 장기 수익을 창출하는 글로벌 수준의 'AI 인프라 사업자'로 비즈니스 모델의 근본적인 대전환을 시작했다고 진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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