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나무 언니' 캐시 우드의 변심? 엔비디아·메타 등 빅테크 대규모 손절
아크인베스트먼트의 거침없는 빅테크 '폭풍 매도'
보도에 따르면 아크인베스트먼트는 자사의 주요 액티브 ETF 3종(ARKK, ARKW, ARKF)을 동원해 수백만 달러 규모의 핵심 기술주들을 일제히 처분했습니다. 매도 1위 불명예를 안은 종목은 '메타'로 약 4,200만 달러(약 614억 원)어치가 팔려나갔고, AI 대장주 '엔비디아' 역시 약 2,660만 달러(약 389억 원)어치를 덜어냈습니다.
매도 리스트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AMD(약 780만 달러), TSMC(약 510만 달러), 브로드컴, 알파벳(구글), 넷플릭스 등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글로벌 탑티어 기업들의 주식을 줄줄이 처분하며 포트폴리오의 비중을 대폭 덜어내는 과감한 결단을 내렸습니다.
대장주들의 발목을 잡은 동시다발적 '겹악재'
전문가들은 이번 대규모 매도의 배경으로 최근 기술주들을 덮친 릴레이 악재를 꼽고 있습니다. 메타는 최근 불거진 'SNS 중독 관련 소송'에서 패소해 막대한 배상금을 물게 되며 추가 소송의 타깃이 될 위험에 처했고, 엔비디아는 이란발 지정학적 위기와 더불어 최근 구글이 발표한 메모리 압축 기술 '터보 퀀트'로 인한 수요 감소 우려까지 겹치며 주가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다른 반도체 및 빅테크 기업들도 상황이 녹록지 않습니다. AMD는 프로세서 공급 부족 현상을 겪고 있으며, 세계 최대 파운드리인 TSMC는 생산 능력이 한계치에 다다랐다는 공급 병목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 또한 신규 사업 진출을 명분으로 내세운 구독료 인상이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