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폭격 5일 보류"… 유가 폭락 속 코스피 대반격 시작되나

트럼프 "이란 폭격 5일 보류"… 유가 폭락 속 코스피 대반격 시작되나

트럼프 "이란 폭격 5일 보류"… 유가 폭락 속 코스피 대반격 시작되나

트럼프의 한마디에 안도한 뉴욕 증시, 일제히 반등

어젯밤 뉴욕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극적인 태도 변화에 환호하며 3대 지수가 나란히 1%대 상승 마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란의 에너지 시설에 대한 군사적 공격을 5일간 유예하고 이번 주 내내 대화를 이어가겠다고 밝히면서, 꽁꽁 얼어붙었던 투자 심리가 빠르게 녹아내렸습니다.

엔비디아와 테슬라 등 주요 기술주들이 상승을 주도하며 나스닥 종합지수와 S&P 500 지수 모두 뚜렷한 반등세를 보였습니다. 이렇게 간밤 미 증시의 방향성이 상방으로 확실히 잡힌 날은, 장 초반 미국 지수를 추종하는 KODEX ETF 등으로 발 빠르게 데이트레이딩을 공략해 보기에도 아주 매력적인 타이밍입니다.

국제 유가 10%대 대폭락… 매크로 부담 덜어낸 시장

가장 극적인 변화는 바로 국제 유가 시장에서 나타났습니다. 이란의 에너지 시설 파괴 우려로 폭등했던 유가가 확전 자제 소식과 함께 하루 만에 10% 이상 대폭락하며 빠르게 안정세를 되찾았습니다.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단숨에 90달러 선 아래인 88.13달러까지 떨어졌습니다.

금융시장의 모든 가격 움직임을 좌우하는 핵심 선행지표인 유가가 급락하면서, 시장을 짓누르던 물가 상승(인플레이션)과 고금리 장기화에 대한 공포도 크게 누그러졌습니다. 이는 글로벌 자산 시장 전반의 매크로 부담을 덜어주는 가장 확실하고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됩니다.

'패닉셀' 겪은 코스피, 오늘은 잃어버린 지수 되찾는다

어제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역대급 매물 폭탄 속에 6.49%나 폭락하며 사이드카까지 발동되는 등 뼈아픈 하루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개인이 7조 원이라는 사상 최대 규모의 순매수로 하방을 든든하게 방어해 낸 데다, 밤사이 글로벌 증시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해소되면서 오늘 국내 증시는 강력한 상승 출발이 예상됩니다.

실제로 한국 증시의 투자 심리를 보여주는 MSCI 한국 증시 ETF가 6.38% 폭등했고, 야간선물 역시 6.22% 상승했으며 야간 원·달러 환율은 무려 30원이나 급락했습니다. 어제의 과도한 폭락분을 만회하려는 외국인의 저가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오늘은 시장 상황을 한결 편안하게 지켜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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