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ARM '완전 결별': 지분 전량 매각하고 AI 인프라 우군 확보에 집중

엔비디아-ARM '완전 결별': 지분 전량 매각하고 AI 인프라 우군 확보에 집중

엔비디아-ARM '완전 결별': 지분 전량 매각하고 AI 인프라 우군 확보에 집중

엔비디아-ARM '완전 결별': 지분 전량 매각하고 AI 인프라 우군 확보에 집중

엔비디아가 보유하고 있던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ARM 홀딩스의 지분을 전량 처분하며 투자 관계를 마무리했습니다. 2020년 추진했던 400억 달러 규모의 인수 합의가 무산된 지 약 4년 만에 이루어진 '공식적인 마침표'입니다.

1억 4,000만 달러 규모 지분 매각…무산된 인수의 마지막 흔적

최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보유 중이던 ARM 주식 110만 주를 지난해 4분기 중 모두 매각했습니다. 이는 전날 종가 기준 약 1억 4,000만 달러(약 1,900억 원) 규모입니다. 2022년 각국 규제 당국의 반대로 인수가 최종 무산된 이후에도 소액 주주로 남아있던 엔비디아가 남은 지분을 모두 털어내며 재무적 연결 고리를 끊어낸 것입니다.

지분은 없지만 파트너십은 계속…'베라' CPU 등 라이선스 유지

이번 지분 매각이 두 회사의 기술적 결별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엔비디아는 여전히 ARM의 핵심 라이선스 고객사이며, 자사의 데이터센터용 CPU인 '그레이스(Grace)'와 차세대 '베라(Vera)' CPU 개발을 위해 ARM의 아키텍처를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엔비디아가 ARM의 주가가 높은 시점에 자금을 회수해 보다 시급한 AI 인프라 확장 분야로 재투자하려는 전략으로 보고 있습니다.

새로운 투자 포트폴리오: 인텔과 노키아를 우군으로

ARM의 자리를 대신해 엔비디아의 포트폴리오에 새롭게 이름을 올린 기업들이 눈에 띕니다. 엔비디아는 최근 인텔(Intel) 지분을 대거 확보하며 파운드리 협력 가능성을 열어두었고, 통신 장비업체 노키아(Nokia)의 지분도 늘리며 엣지 AI 및 통신 인프라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AI 클라우드 기업인 코어위브(CoreWeave)와 설계 자동화 업체 시놉시스(Synopsys) 등 AI 컴퓨팅 가속화를 돕는 파트너들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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