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오픈소스 로봇 엔진 공개와 CEO 지분 매각…향후 전략은?

엔비디아, 오픈소스 로봇 엔진 공개와 CEO 지분 매각…향후 전략은?

엔비디아, 오픈소스 로봇 엔진 공개와 CEO 지분 매각…향후 전략은?

엔비디아, 로봇 학습의 새로운 지평 열다

엔비디아(NVIDIA)는 서울에서 열린 로봇 학습 컨퍼런스(Conference on Robot Learning)에서 뉴턴 물리 엔진(Newton Physics Engine)과 아이작 GR00T N1.6 로봇 기초 모델을 공개했습니다.
구글 딥마인드와 디즈니 리서치와 협력해 개발된 이번 오픈소스 엔진은 복잡한 로봇 동작을 정교하게 시뮬레이션할 수 있으며, 리눅스 재단에서 관리하는 오픈소스 프로젝트로 배포됩니다.

특히 GR00T 모델은 엔비디아 Cosmos Reason을 통합해 로봇이 모호한 지시를 이해하고 다단계 작업을 실행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는 이미 100만 회 이상 다운로드되며 업계 내 리더십을 입증했습니다.


합성 데이터와 AI 훈련 강화

엔비디아는 Cosmos World Foundation Models 업데이트도 함께 발표했습니다.

  • Cosmos Predict 2.5: 최대 30초 길이 비디오 생성 가능

  • Cosmos Transfer 2.5: 이전 모델 대비 3.5배 더 작은 크기로 효율적 결과 제공

또한 **아이작 랩 2.3(Isaac Lab 2.3)**에서는 다지 로봇 손의 민첩한 파지 능력을 자동화된 커리큘럼 학습으로 훈련하는 워크플로우를 선보였습니다. 이 기술은 Boston Dynamics의 아틀라스(Atlas) 로봇에도 적용되었습니다.


AI 인프라와 파트너십 확대

엔비디아는 로봇 및 AI 훈련을 뒷받침하기 위해 GB200 NVL72 시스템, RTX PRO 서버, 그리고 온-로봇 추론을 위한 Jetson Thor 등을 공개했습니다.
Boston Dynamics, Agility Robotics, Figure AI 등 주요 로봇 제조사들이 이미 엔비디아 기술을 도입하고 있으며, 스탠포드·ETH 취리히·싱가포르 국립대 등 글로벌 연구기관도 엔비디아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CEO 황젠순, 4,020만 달러 규모 지분 매각

한편, 엔비디아의 황젠순(Huang Jen-Hsun) CEO는 최근 223,000주, 약 4,020만 달러 규모의 보통주를 매각했습니다. 주가는 52주 최고가인 184.55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었으며, 이번 매각은 사전 합의된 10b5-1 규칙 거래 계획에 따른 것입니다.

매각 이후에도 황 CEO는 7,100만 주 이상을 보유 중이며, 이는 장기적 비전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Barclays와 Mizuho 등 주요 투자기관은 엔비디아의 AI 인프라 지출 확대와 OpenAI 투자 소식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목표 주가를 각각 240달러, 205달러로 제시했습니다.


기술 혁신과 시장 신호

이번 발표는 엔비디아가 단순히 GPU 기업을 넘어 로봇·AI 생태계 전반을 이끄는 핵심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줍니다. 동시에 CEO의 지분 매각은 단기적으로 투자자들의 경계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AI·로봇 분야에서의 압도적인 지위를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