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급등, 엔비디아 소폭 상승…반도체주 향방과 환율 효과

인텔 급등, 엔비디아 소폭 상승…반도체주 향방과 환율 효과 

인텔 급등, 엔비디아 소폭 상승…반도체주 향방과 환율 효과

인텔 급등, 반도체 지수 상승 견인

9월 26일(현지시각) 뉴욕 증시에서 반도체 업종은 인텔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습니다. 인텔 주가는 전일 대비 4.44% 급등하며 35.5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국 정부가 자국 내 생산시설이 없는 반도체 기업이 수입하는 제품에 대해 100% 관세 부과를 검토한다는 소식이 촉매 역할을 했습니다.

최근 인텔은 애플·TSMC에 투자 요청을 했다는 보도와 함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한 달 동안 무려 50% 이상 오르는 폭등세를 기록 중입니다.


엔비디아, 특별한 재료 없이 소폭 상승

반면 엔비디아는 별다른 호재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0.28% 상승한 178.19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시가총액은 4조 3,380억 달러로 늘었지만, 인텔 대비 주가 반등 폭은 크지 않았습니다. 이는 전체 증시 분위기가 좋아진 데 따른 동반 상승으로 해석됩니다.


다른 반도체 기업은 약세

AMD(-1.12%), TSMC(-1.19%), 브로드컴(-0.47%), 퀄컴(-0.28%) 등 주요 기업 주가는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즉, 이번 랠리는 인텔 효과에 가까웠다고 정리할 수 있습니다.


미 증시 분위기와 금리 인하 기대

이날 미국 증시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PCE(개인소비지출)**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면서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다우(+0.65%), S&P500(+0.59%), 나스닥(+0.44%) 모두 반등에 성공했으며, 이는 연내 두 차례 금리 인하 기대를 키웠습니다.


고환율 속 서학개미 자금 급증

한편, 환율도 투자자들에게 큰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은 1,410원을 돌파해 약 4개월 반 만에 고점을 기록했습니다. 이 영향으로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보관금액은 9월 한 달 동안 약 30조 원이 늘었습니다.

테슬라(약 39조 원), 엔비디아(약 22조 원), 팔란티어, 애플 등이 대표적인 보관 종목입니다. 고환율로 원화 기준 평가액이 커지면서 서학개미의 보유 자산 가치는 더욱 확대되는 모습입니다.


투자 시사점

  • 단기적으로는 인텔과 같은 정책 수혜주가 주도하는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 엔비디아는 특별한 재료는 없지만 여전히 글로벌 AI 인프라 수요 확대의 핵심 기업으로 장기 성장성이 유지됩니다.

  • 환율이 1,400원대에서 움직이는 한, 해외 주식 자산은 원화 기준으로 높은 평가액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다만 변동성에 대한 경계는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