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실적 쇼크, 엔비디아 역사 다시 쓴다… 시총 4.2조 달러 돌파
TSMC, 전설을 다시 쓰다 – 최대 실적 달성
7월 17일(현지시간), 대만의 반도체 위탁생산 기업 TSMC는 뉴욕증시에서 3.38% 상승하며 주당 245.60달러로 마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날 발표한 2분기 실적은 시장의 모든 기대를 뛰어넘었습니다.
-
순이익은 전년 대비 61% 급등한 3778억 대만달러(한화 약 18조 원)
-
매출은 전년 대비 38.65% 증가한 9338억 대만달러(약 44조 원)
시가총액은 1조2740억 달러, 글로벌 시총 9위에 안착했으며 삼성전자 대비 약 4배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이는 단순한 실적 개선이 아니라 전 세계 AI 반도체 공급망의 정점으로서의 위상을 다시금 증명한 결과입니다.
엔비디아, TSMC 효과로 또 다시 ‘신고가’
TSMC의 실적 서프라이즈는 자연스레 엔비디아(NVDA)의 상승에도 불을 붙였습니다. 이날 엔비디아는 0.95% 상승한 173달러로 장을 마감, 역사상 최고가를 또다시 경신했습니다.
특별한 뉴스 없이도 엔비디아 주가가 오른 이유는 분명합니다.
엔비디아의 핵심 GPU는 대부분 *TSMC의 첨단 공정(5nm, 4nm, 3nm)*에서 생산되며, TSMC의 생산역량이 곧 엔비디아의 미래 수익성과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시장은 TSMC의 생산 효율이 높아질수록 엔비디아의 공급 안정성과 마진 또한 좋아질 것으로 평가합니다.
이날 기준, 엔비디아 시가총액은 4조2190억 달러로 집계되며,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4.2조 달러 고지를 돌파했습니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3.8조 달러)를 약 4000억 달러 차이로 앞지른 수치입니다.
JP모건, “H20 칩 공급은 中 시장 회복 신호”
한편, JP모건은 “엔비디아의 H20 칩이 중국 내 3대 대표 테크 기업에 공급되고 있다”며, 중국 IT 업계의 회복 조짐을 짚었습니다. H20은 미국 정부의 수출 통제 하에서도 규제 적합형 고성능 GPU로 분류되며, AI 트레이닝과 추론용 수요가 여전히 강하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공급망의 중심은 TSMC, 시대의 주인공은 여전히 엔비디아
이번 TSMC 실적 발표와 그에 따른 엔비디아 신고가는 단순한 일회성 이벤트가 아닙니다.
TSMC는 실적과 수율로, 엔비디아는 수요와 플랫폼 경쟁력으로 AI 시대의 방향성을 확실히 주도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단기 차익보다는 중장기 구조적 성장에 올라탈 시점입니다. 반도체 생태계 전반이 새로운 균형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우리는 여전히 AI 인프라의 코어 기업들에 주목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