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VIDIA, 독일 제조업계를 위한 산업 AI 클라우드 본격 진출 – 도이치텔레콤과 파트너십 체결
NVIDIA, 유럽 제조업용 AI 인프라 본격화
NVIDIA가 독일 최대 통신사 **도이치텔레콤(Deutsche Telekom)**과 함께 유럽 최초의 산업용 AI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나섭니다. 이번 파트너십은 독일 제조업계를 위한 AI 솔루션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이며, 특히 스마트팩토리, 예측 유지보수, 로봇 제어 시스템 등 고정밀 산업에 큰 파급력을 가져올 전망입니다.
NVIDIA는 해당 클라우드를 위해 10,000개 이상의 고성능 칩을 제공하고, 도이치텔레콤은 데이터 센터 인프라 및 운영 전반을 담당하게 됩니다.
완공 목표 시점은 2026년 이내입니다.
젠슨 황 CEO는 이 프로젝트를 위해 독일 정부 관계자들과 직접 회동을 가졌으며, 이는 유럽 내 AI 생태계에 대한 엔비디아의 장기적 신뢰와 투자 의지를 나타냅니다.
GTC 파리 컨퍼런스, 유럽 AI 성장의 청사진
최근 열린 GTC Paris 2025에서는 엔비디아가 유럽 전역에 걸친 AI 컴퓨팅 중심국가로의 도약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발표 핵심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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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well 기반 시스템 3,000 엑사플롭스 이상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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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Mistral 협업: GB200 18,00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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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중심 14,000대 Blackwell 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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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독일·스페인 등 AI 센터 다국적 확장
이러한 움직임은 단순한 GPU 납품을 넘어서, 유럽 자체 AI 자립 생태계 조성이라는 보다 거대한 전략적 비전을 담고 있습니다.
AI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시장, NVIDIA가 주도
엔비디아는 이번 행사에서 DGX Cloud Lepton의 글로벌 확장도 함께 발표했습니다. AWS와 Azure를 포함한 다수의 퍼블릭 클라우드 사업자와 협력하여, 개발자들이 컴퓨팅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포·모니터링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또한 ASIC 기반 경쟁자들과 비교해 월등한 성장 속도를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하이브리드 GPU + QPU 시스템을 중심으로 양자 AI 연동 전략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이를 “NVIDIA의 로보틱스 및 물리 기반 AI 전환을 보여주는 강력한 증거”라고 평가하며, 2026년까지 유럽 GPU 매출이 8배 이상 증가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유럽 산업 AI 시장, 누가 주도할 것인가?
EU는 AI 분야에 총 2,000억 유로 규모의 투자 이니셔티브를 시작했고, 이 중 약 200억 유로는 AI 전용 기가팩토리 설립에 할당된 상태입니다. 엔비디아는 이 흐름에 맞춰 유럽 내 산업 AI 표준을 주도하는 위치에 서고 있으며, 기계 학습, 자동화 제조, IoT 융합 AI 시스템 등에서 핵심 기술 제공자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이번 독일 파트너십은 이러한 전략의 현장 실현 1호 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마무리
NVIDIA의 유럽 진출은 단순한 해외 진출이 아닙니다.
이것은 글로벌 반도체 기업이 AI 인프라의 중심을 미국에서 유럽으로 확장하는 구조적 전환의 시작입니다.
향후 유럽 전역의 제조 공장들이 AI 클라우드 기반의 실시간 운영 체계로 업그레이드될 가능성도 높습니다.
이 흐름 속에서 엔비디아는 여전히, 그리고 확실히 앞서 나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