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긴장 완화에 뉴욕증시 반등…엔비디아 사상 최고가 근접
중동 긴장 완화로 증시 반등…나스닥 1.5%↑
6월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중동 정세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일제히 반등했습니다.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란이 미국을 통해 휴전 의사를 전달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이는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 심리를 자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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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존스 지수: +0.75% (42,5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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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지수: +0.94% (6,03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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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지수: +1.52% (19,701.21)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반도체 주가 급등에 힘입어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반도체 강세 주도…엔비디아·AMD 랠리
이번 장의 주인공은 단연 AI 반도체주입니다. 시장이 AI 서버 및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를 기대하는 가운데,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급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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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NVDA): +1.92% (144.69달러)
→ 사상 최고가(149달러)에 근접
→ 멜리우스 리서치 "장기 성장 과소평가, 목표가 205달러" -
AMD: +8.81%
→ AI GPU 수요 급증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
→ 파이퍼 샌들러, 목표가 140달러로 상향 -
마이크론(MU): +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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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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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INTC): +2.98%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3.03% 급등하며 5,267.30포인트를 기록, AI 산업 기대감이 증시에 얼마나 큰 영향을 주고 있는지를 방증했습니다.
유럽·아시아 증시도 긍정적 흐름
중동 갈등 완화 기대는 글로벌 시장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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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 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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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DAX: +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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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CAC40: +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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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FTSE100: +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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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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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닛케이225: +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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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종합: +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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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항셍: +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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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일본과 중국은 내수 경제 지표 개선과 정책 기대감도 반등세에 힘을 실었습니다.
단기 리스크 관리 중요
한국투자증권 황지연 연구원은 "현재 중동 갈등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처럼 장기화될 가능성은 낮다"며,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비해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현금 비중 확보가 중요하다”고 분석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긴장 완화 소식에 따른 증시 반등이 이어질 수 있으나, 예측 불가능한 지정학적 변수에는 여전히 유의해야 할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