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메테오-1' 광컴퓨팅 칩으로 Nvidia 정조준…젠슨 황은 주식 매각 시작

중국, '메테오-1' 광컴퓨팅 칩으로 Nvidia 정조준…젠슨 황은 주식 매각 시작

중국, '메테오-1' 광컴퓨팅 칩으로 Nvidia 정조준…젠슨 황은 주식 매각 시작

중국의 반격, 광컴퓨팅 AI 칩 '메테오-1' 공개

미국의 수출 통제 속에서 중국이 새로운 기술 카드로 반격에 나섰다.
중국 과학자들이 세계 최초의 고도 병렬 광학 컴퓨팅 칩 ‘메테오-1(Meteor-1)’을 발표했다. 이 칩은 전통적인 전자식 GPU를 넘어서는 처리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며, Nvidia의 고성능 그래픽카드와 직접 비교될 수 있을 만큼의 연산력을 자랑한다.

SCMP 보도에 따르면, 메테오-1은 이론상 최대 2,560 TOPS(테라 연산/초)의 성능을 구현할 수 있어 RTX 4090 수준이며, 심지어 3,352 TOPS에 달하는 RTX 5090과도 근접한다


광컴퓨팅 vs GPU, 새로운 전장

광컴퓨팅은 전자식 연산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기술로,

  • 초고속 연산

  • 낮은 지연 시간

  • 극도로 낮은 전력 소비
    라는 장점이 있다.

이번에 공개된 메테오-1은 다중 파장 설계를 통해 100개 이상의 작업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다고 전해졌다. 상하이 광학정밀기계연구소와 난양공대가 주도한 이 프로젝트는 미국의 제재로 첨단 반도체 수입이 어려워진 상황 속에서, 중국의 기술 독립 노선을 상징하는 결과물로 해석되고 있다.

6월 17일 과학 저널 eLight에 발표된 이 연구는, AI와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Nvidia가 독주하는 구도에 직접적인 위협이 될 수 있다.


젠슨 황, 8억 달러 규모의 주식 매각 돌입

이런 시점에서 Nvidia의 CEO인 젠슨 황(Jensen Huang)이 대규모 주식 매각을 시작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SEC 공시에 따르면, 황 CEO는 최근 두 차례에 걸쳐 총 10만 주를 매각해 약 1,450만 달러를 실현했다. 이는 향후 총 8억 6,500만 달러 규모(600만 주)의 매각 계획의 일환이며, 이 계획은 올해 초 실적 발표 당시 공개되었던 규칙 10b5-1 거래 프로그램에 따른 것이다.

황 CEO는 여전히 9억 주 이상을 보유 중이며, 이는 Nvidia 전체 지분의 약 4%에 해당한다. 따라서 이번 매각은 전체 지분의 1% 미만이며, 지배력이나 시장 신뢰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는 수준이다.


AI 시장에서의 입지, 흔들림 없나?

Nvidia는 지난 2년간 AI 붐의 정점에서 큰 수혜를 누려왔다.
GPU 수요 폭증과 함께 주가는 고공행진을 이어갔으며, 엔비디아는 이제 월스트리트 시총 상위권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 중국 시장에서의 불확실성

  • 글로벌 반도체 규제

  • 경쟁 기술(광컴퓨팅 포함)의 부상
    등이 Nvidia의 독주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젠슨 황의 주식 매각은 단순한 계획 이행일 수 있으나, 시기적으로는 시장 내 ‘정점론’을 자극할 여지가 있다.


결론: 새로운 위협, 새로운 균형

‘메테오-1’의 등장은 단순한 기술 발표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광컴퓨팅은 아직 상용화 초기 단계지만, AI 연산 구조의 패러다임 전환을 암시할 수 있는 강력한 신호다.

Nvidia는 여전히 AI 시장의 절대 강자지만,

  • 경쟁 기술

  • 지정학적 리스크

  • 내부 주식 거래 흐름
    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향후 더 큰 전략 전환이 필요한 시점에 도달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AI 전쟁의 다음 라운드는, GPU를 넘어 **“어떻게 연산할 것인가”**에 대한 싸움이 될 가능성이 높다.